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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서울시, 동네 골목을 누비는 마을버스 도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통 편의 증진

by 미미쟁이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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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우리 동네 마을버스' 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각 구는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관광지와 상업 구역을 연결하여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 성동버스(성동구)

1. 마포구, '마포순환열차버스'로 지역 관광 명소 연결

마포구는 최근 주요 관광 명소와 상권을 연결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마포구의 주요 관광지와 상업 구역을 잇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로, 아현시장, 망원시장, 레드로드 등 유명 장소를 지나며 마포구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난지캠핑장, 하늘공원 등의 명소도 방문할 수 있다.

마포구는 이 버스의 외관에 서울의 근현대 노면 전차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채택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무료로 시범운행을 진행한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 성동구, '성공버스'로 공공시설 간 이동 편리하게

성동구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성공버스'를 도입하여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공버스'는 금호동, 성수동 등 대중교통의 공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주요 공공시설을 오가는 노선이다. QR코드를 이용한 무료 탑승 시스템으로 교통약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버스는 2024년 성동구의 '10대 뉴스'에 선정될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며, 구의회에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 정류장 추가 설치 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3. 노원구, 교통 취약계층 위한 공공시설 셔틀버스 도입

노원구는 서울에서 네 번째로 넓은 면적과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구로,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25인승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며, 보건소,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무료로 수송한다.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4. 영등포구, 예비군 청년들을 위한 수송버스 확대

영등포구는 예비군 청년들을 위해 안양 박달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는 수송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있다. 수송버스는 예비군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을 대폭 증편하고, 누구나 예약 없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하여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버스 도입,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

서울의 여러 자치구가 마을버스를 도입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광지와 상업 중심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 상권을 방문하게 되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서울시의 마을버스 도입은 앞으로도 각 구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지역에서 시도되는 마을버스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서울 전역에 새로운 교통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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