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봄철 별미 칼솟(Calçots)과 그에 빠질 수 없는 소스들—로메스코와 살비차다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현지인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그 맛, 함께 알아보실까요?

구워먹는 달콤한 양파, 칼솟(Calçots)이란?
칼솟은 카탈루냐 지방에서 봄철에 즐겨 먹는 특별한 대파 종류의 채소예요. 겉은 새까맣게 구워지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봄동이나 달래처럼 시즌 한정 별미로 사랑받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를 불에 직접 구운 후 껍질을 벗기고, 특제 소스에 푹 찍어 한입에 쏘옥!
이때 열리는 축제가 바로 "칼솟타다(Calçotada)",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며 칼솟을 즐기는 연례 행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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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솟에 찍어 먹는 소스 ① 로메스코(Romesco)
가장 대표적인 칼솟 소스는 바로 로메스코 소스예요.
재료: 구운 토마토, 구운 마늘, 스페인 고추(Nyora), 아몬드 또는 헤이즐넛, 빵, 식초, 올리브 오일
맛: 고소하면서도 새콤하고 살짝 매콤한 깊은 풍미
활용: 칼솟뿐 아니라 생선, 고기, 구운 채소에도 잘 어울려요
이 소스는 그냥 디핑소스가 아니라, 스페인의 풍미가 농축된 명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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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솟에 찍어 먹는 소스 ② 살비차다(Salvitxada)
로메스코보다 조금 더 강렬한 맛을 원하신다면 살비차다를 추천드려요!
특징: 토마토 비중이 적고, 마늘과 식초의 풍미가 더 강해요
재료: 로메스코와 유사하지만 더 간결하게 만들며, 빠르게 소스를 완성할 수 있어요
칼솟 전용 소스: 실제로는 살비차다가 칼솟타다 행사에서 더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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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스페인 봄이 쏙!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그 맛
칼솟을 손으로 잡고, 까슬까슬한 껍질을 벗긴 뒤
향긋한 로메스코나 살비차다에 푹 찍어서 한 입 베어물면…
그야말로 스페인의 봄이 입 안에 펼쳐집니다.
혹시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2월~3월 사이 칼솟 시즌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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