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습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서울 청담동의 ‘밍글스(Mingles)’!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국내 미식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울 vs 부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경쟁은?
2월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서 전체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리스트에는 서울 186곳, 부산 48곳, 총 234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40곳이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습니다.
서울이 37개, 부산이 3개의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하며, 미식 도시 경쟁에서는 서울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2년 만에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이 등장한 것이 이번 발표의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별을 다시 찾은 유 유안, 새롭게 떠오른 스타들
올해 새롭게 2스타로 승급한 레스토랑은 ‘에빗’ 단 한 곳이었으며, 1스타로 승급한 4곳과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등장한 1스타 레스토랑 3곳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1스타로 승급한 레스토랑 4곳
기가스 (정하완 셰프) - 지중해 요리
레귬 (성시우 셰프) - 채식 다이닝
유 유안 - 광둥식 요리 (4년 만에 미쉐린 1스타 재획득)
이스트다 (조영동 셰프)
특히 유 유안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했지만, 한동안 별을 잃었다가 이번에 다시 획득하며 재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새롭게 1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 3곳
뛰뚜아멍 (김도현 셰프) - 프렌치 레스토랑
소수헌 (박경재 셰프) - 스시 다이닝
에스콘디도 (진우범 셰프) - 멕시코 요리
부산은 3곳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밍글스’가 미쉐린 3스타가 된 이유는?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이번에 미쉐린 3스타로 승격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밍글스는 전통과 현대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요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복, 배추선, 생선 만두 등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민구 셰프는 “80년대 중반에 태어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고, 대한민국이 경제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쉐린이 주목한 ‘에빗’과 지속 가능한 미식
2스타로 승격된 에빗(Evett)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는 자연에서 직접 채집한 재료로 만든 개미 식혜 소르베, 우지 타르트 등의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한국의 계절감을 담은 미식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미식을 선도하는 레스토랑에게 수여하는 **‘그린 스타’**는 올해도 꽃, 밥에피다, 기가, 피오또가 이름을 올리며 친환경적인 레스토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25 미쉐린 특별상 수상자들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 김민준 소믈리에 (정식당)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김성일 셰프 (라연)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 이은주 매니저 (소수헌)
이처럼, 2025년 미쉐린 가이드는 대한민국 미식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미식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며, 더 많은 스타 레스토랑들이 등장하길 바랍니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국내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창덕궁 인정전, 3월 한 달간 특별 내부 개방 (4) | 2025.03.01 |
|---|---|
| 2025 여행가는 달: 국내 여행의 새로운 발견과 특별한 혜택 (2) | 2025.03.01 |
| 전통주와 기차여행의 만남! '술례(酒禮)열차'로 떠나는 특별한 하루 (2) | 2025.02.26 |
| 제8회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봄을 물들이다! (3) | 2025.02.26 |
| 제천에서 빨간 오뎅의 매운 맛을 즐기다!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 개최 (3) | 2025.02.26 |
